씨젠 코로나 진단키트, 스펙트럼 아시아 '올해의 제품상'

코로나 팬데믹, 진단키트 양산 신속 돌입
보건위기 극복 앞장…2년 간 3.3억개 쓰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아시아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빠르게 대응해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히 진단키트 양산체제에 돌입하면서 확진자 급증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4일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에 따르면 씨젠의 코로나 진단키트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가 올해의 제품 상을 받았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제약 및 바이오산업 저널이자 시장조사기관이다. 2009년부터 바이오산업에 공로가 큰 기업을 상대로 바이오스펙트럼 상을 수여해왔다.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진단키트는 코로나와 변이 코로나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동시 검출할 수 있다.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선별할 수 있어 방역 대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2년간 65여 개국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해 3억3000만 건의 검사가 수행됐다.


제품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4종(E, RdRP, N, S gene)과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종(HV 69/70 deletion, Y144 deletion, E484K, N501Y, P681H)을 타깃한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음성과 양성, 변이 양성 등 3가지 결과를 도출한다. 변이 양성의 경우 델타를 제외한 알파, 베타, 감마, 오미크론을 비롯해 기타 변이만 검출할 수 있다. 최근 알파와 베타, 감마 변이가 드물다는 점에서 변이 양성 소견을 보일 경우 오미크론으로 추정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바이오스펙트럼 측은 "씨젠의 진단키트는 각국 정부가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선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바이러스 확산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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