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美 AI 기업 블레이즈와 맞손...AIoT 시장 공략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블레이즈(Blaize)가 KT와 손잡고 국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레이즈는 KT와 자율주행·로봇공학·모빌리티 등 분야의 AI 비전 감시 관리를 위한 AIoT 종단장치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T는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온디바이스 AI 제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 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연산하는 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단말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저지연을 통한 빠른 작업이 가능하고, 중앙 서버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별도 네트워크가 필요 없어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디나카 무나갈라 블레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oT 부문에서 두 회사의 확장된 협력은 자동차, 이동성, 스마트비전 등 블레이즈의 핵심 시장 가운데 일부에서 기술 개발에 대한 우리의 공유된 이해를 발전시킨다"며 "우리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더욱 확장해 AIoT 시장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IoT는 사물의 특성에 맞게 지능을 개발하고 탑재하여 활용하는 융합기술이다. AI와 IoT가 결합한 사물지능은 인간의 개입 없이 센서가 외부환경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다른 사물과 인간과 자율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일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게 할 수 있다.

 

글로벌 AIoT 시장 규모는 2020년 2700억 달러(약 350조원)에서 2023년 6400억 달러(약 830조원)로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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