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BIDV, 2028년까지 하노이 의과대학 후원

BIDV, 하노이 의과대와 ‘2023-2028 협력 협정’ 서명
전염병 예방·통제 위한 특수 용도 차량 후원
베트남 의료 질 향상 기여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하노이 의과대학을 후원하기로 했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BIDV는 26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과 ‘2023-2028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하노이 의과대학 총장인 응우옌 흐우 뚜 교수와 쩐 롱 BIDV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BIDV는 지난 2017년부터 하노이 의과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추가 협정을 통해 BIDV는 오는 2028년까지 하노이 의과대학과 긴밀하고 실용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BIDV는 향후 하노이 의과대학 소속 직원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개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IDV는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사회 보장 활동 강화 등을 위해 하노이 의과대학과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특수 용도 차량도 후원할 계획이다.

 

쩐 롱 부회장은 “BIDV와 하노이 의과대학이 이번 협정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흐우 뚜 총장은 “하노이 의과대학과 산하 병원들이 BIDV의 도움과 지원으로 국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상호 이익을 위해 강점을 결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최근엔 양사 공동으로 QR 코드 출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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