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캘리포니아州 로즈빌 진출 검토

로즈빌쇼핑센터, 유동 인구 많아 매출 기대↑
美서 제빵 공장 계획…현재 공장 부지 물색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즈빌 진출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달 버지니아주에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캘리포니아주에 출점 계획을 세웠다. 현지 시장에서 K-베이커리를 선도하고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주 로즈빌에 오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로즈빌 페어웨이 크릭 쇼핑센터(Roseville's Fairway Creek Shopping Center)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페어웨이 크릭 쇼핑센터엔 식음료 매장 8곳과 네일케어 숍, 가구 판매점이 입점해있는 데다 인근에 코스트코와 홈 디포 등 매장이 근접해 유동 인구가 많다. 집객 효과가 뛰어나 뚜레쥬르 매장 오픈 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본격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매장 41곳과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도 K베이커리 전파에 힘을 쓰고 있다. 유타주와 버지니아주, 코네티컷주에 출점하며 뚜레쥬르 DNA를 전파하고 있다.

 

현지 생산 역량도 강화한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설 지역과 투자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베이커리 시장의 수익성이 높아 공격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베이커리 시장은 국내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 가격 덕분에 실적 기여도가 크다.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올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뚜레쥬르 가맹 산업도 순항 중이다.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지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가 지난 10월 발표한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500'에서 뚜레쥬르가 122위에 올랐다. 뚜레쥬르는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음에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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