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에뛰드, BT21과 협업…日서 계묘년 한정판 론칭

'쿠키 온 탑 2023 새해 컬렉션' 론칭
픽싱틴트·아이섀도 토끼 캐릭터 입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BT21을 내세워 BTS 팬클럽 '아미' 마음 잡기에 나섰다. 계묘년을 맞아 에뛰드 제품에 BT21의 토끼 캐릭터를 입혔다. BT21은 BTS가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캐릭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올해 계묘년을 맞아 BTS 캐릭터 BT21과 협력해 한정판을 선보인다. 지난달 21일부터 일본에 BT21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쿠키 온 탑 2023 새해 컬렉션(Cooky On Top 2023 New Year Collection) 판매에 나섰다.

 

에뛰드는 이번 컬렉션에서 픽싱틴트(립) 7종·플레이 칼라 아이즈 미니(아이섀도) 2종을 준비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 2종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BT21 토끼 캐릭터를 입혀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제품은 에뛰드 직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픽싱틴트 1485엔, 아이섀도 2640엔이다.

 

에뛰드는 이번 컬렉션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BTS 팬클럽인 '아미'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뛰드의 제품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일본에서도 흥행몰이가 예상된다는 것.

 

앞서 에뛰드는 일본에서 캐릭터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키덜트 문화가 깊게 뿌리 내린 일본에서는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화장품이 꼭 필요해서라기보다는 화장대 위에, 파우치 속에 모셔두고 소장하고픈 욕구가 놀라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의 인지도나 충성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웬만해선 기본 판매량이 보장되고 대박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지난해엔 아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라이언과 손잡고 한정판 화장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된 화장품은 △아이섀도 △립틴트 △순정 하이드로 배리어 크림 △순정 pH 6.5 휩 클렌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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