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오위즈 투자' 에픽리그, 인디지지와 파트너십

인도 웹3 게임 시장 공략 채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넷마블,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에픽리그가 웹3 탈중앙화 조직(DAO) 인디지지(IndiGG)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픽리그는 10일 인디지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픽리그는 인디지지와 함께 인도 내 5억명 이상의 게이머를 웹3 게임 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디지지는 인도 최초 블로체인 게임 길드로 세계 최대 웹3 게임길드 '일드 길드 게임즈(YGG)' 하위 DAO다. 인디지지는 폴리곤 네트워크와 협력해 남아시아에 웹3 게임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애니모카 브랜즈, 점프 캐피탈, 배리언트 펀드, 둔 벤처스, 그리핀 게임밍 파트너스, 트랜스센드 펀드, 플레이 벤처스, 백키드 앤 스퍼미온, IVC, 엠파시스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한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약 75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에픽리그는 인디지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등의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다크쓰론의 인도 유저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픽리그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와 전 세계 웹3 게임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게임파이 경험을 더욱 즐겁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디지지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에픽리그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들에게 게임을 개발했던 개발자와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마블·DC코믹스의 이지형 커버 아티스트를 아트디렉터로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다크쓰론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던전을 탐험하고 다양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다크쓰론의 디자인은 이지형 아트 디렉터 담당해 드라마틱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에 에픽리그는 네오위즈를 비롯해 넷마블, 폴리곤 벤처스,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 오지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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