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애플 출신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SIE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IE는 벤 킹(Ben King)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DTC 사업 총괄로 영입했다.
벤 킹은 SIE 합류 2022년 중순까지 전 스포츠 스트리밍 스타트업인 'DAZN'에서 최고 구독 책임자로 마케팅과 유통 등을 이끌었다.
DAZN 합류 전에는 애플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아이튠즈, 애플스토어, 애플뮤직 등의 글로벌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06년 애플에 입사한 이후 아이튠즈 스토어의 출시와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동유럽,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에서 애플 서비스 부서 구축을 주도했으며 구독 모델 등의 성장 전략 개발에도 참여했다.
벤 킹 총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가 글로벌 디지털 스토어 중 하나인 만큼 생태계 재미 확대와 스튜디오 파트너들의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
벤 킹 총괄은 "우리는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고객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적시에 완벽한 엔터테인먼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우리에게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