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이 신규 웹3 펀드 조성을 마감했다. 해시키는 신흥시장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해시키 캐피탈은 17일(현지시간) 5억 달러 규모 웹3 펀드인 해시키 핀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 III(HashKey FinTech Investment Fund III)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에는 해시키 그룹과 계열사는 물론 국부펀드, 기업 등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이 있었다.
해시키 캐피탈은 새롭게 조성된 펀드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성장하는 우수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블록체인 대량 채택 가능성을 높일 인프라, 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해시키 캐피탈 관계자는 "해시키는 적어도 세 번의 사이클을 견뎌냈다. 이런 독특한 경험과 통찰력은 어려운 상황을 헤처나가고 있는 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초기 지지자로 지속적으로 책임을 맡게 돼 기쁘며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스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키 캐피탈은 2018년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