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미국 CEO에 제이슨 기르자다스 선임

"기르자다스, 혁신 문화·기술 중심 변혁 가져다 줄 것"
이사회 신임 의장엔 라라 아브라쉬 선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제이슨 기르자다스를 선임했다.

 

딜로이트는 21일 제이슨 기르자다스의 미국 법인 CEO 선임 소식을 전하면서 “혁신 문화와 기술 중심 변혁을 딜로이트에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기르자다스는 비즈니스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 및 제휴 파트너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는 딜로이트 고객과 전체 전문 서비스 직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르자다스는 현재 딜로이트 비즈니스·글로벌·전략 서비스(BGS) 부문 관리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다. 감사·보증과 컨설팅, 세금·위험 및 재무 자문에 걸쳐 비즈니스 전반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르자다스는 “차기 미국 법인 CEO 선임된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인재를 창출하고 사업 목적을 실현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는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라라 아브라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아브라쉬는 규제와 거버넌스 분야와 관련해 폭 넓은 경험과 안목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브라쉬의 뛰어난 경력은 우리 이사회를 이끄는 데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브라쉬는 현재 딜로이트 앤 투쉬 LLP의 의장 겸 CEO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감사 및 보증 업무 전반을 감독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와 소비재, 기술과 관련한 산업군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브라쉬는 “파트너들이 이사회를 이끌 인물로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영진과 협력해 효과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딜로이트 글로벌 CEO로 선임된 조 우쿠조글루는 이번 인사에 대해 “최근 수년 동안 미국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기르자다스, 아브라쉬와 긴밀하게 협력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에 비춰본다면 딜로이트는 향후 4년 동안 이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