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카즈닷컴 신차 평가 '10관왕'…가성비 '최고'

현대차·기아, 각각 5개 모델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선정하는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10관왕에 올랐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지난 23일 '올해 최고의 가치 신차'(2023 Best Value New Cars)를 발표했다. 소형 SUV와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소형 픽업트럭 등 차종별 카테고리를 나눠 70대 이상 모델을 비교한 결과다. 최고의 가치 신차는 판매 가격과 연료 효율성, 편의 사양 등을 토대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핵심 사항이다. 

 

기아는 △프라이드 S(현지명 리오) △K3 LXS(현지명 포르테) △샐토스 S △니로 PHEV △스포티지 PHEV X-라인 등 5개 모델이 선정됐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형 트럭 모델 싼타크루즈, △코나EV△ 투싼 PHEV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북미 시장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내 공신력이 높은 매체가 선정한 결과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미국 판매량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10개 모델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 여러 면에서 훌륭한 만큼 현대차·기아는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역시도 소비자들의 가성비 위주 구매 기조는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저렴한 옵션이 있는 만큼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41만78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42만9497대) 대비 0.82% 소폭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경우 72만4265대(2%↓)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전년(70만1416대) 대비 1.13% 감소한 69만354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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