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선구매 후지불(BNPL) 스타트업 스칼라페이(Scalapay)가 텐센트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칼라페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체 직원 수를 두 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선구매 후지불(BNPL) 스타트업 스칼라페이(Scalapay)가 텐센트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칼라페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체 직원 수를 두 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 '블루 스카이 에비에이션(蓝霄航空·람소항공)'이 올해 안에 화물용 무인 전기항공기 시험 비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스카이는 17일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스카이는 작년 6월 설립된 신생 eVTOL 제조업체다. 틸트로터 방식 무인 eVTOL 모델인 'LX-1'을 개발 중이다. 중국 eVTOL 기업 중 최초로 레인지 익스텐더(주행거리 연장장치) 기술도 적용된다. 최대 적재량은 약 1t 수준이고, 항속거리는 1000㎞에 달한다. 틸트로터 항공기는 주날개 끝의 커다란 로터를 90도로 세워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 하지만 비행할 때는 다시 앞으로 눕혀 일반 비행기처럼 날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넓은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일단 이륙하면 헬기보다 훨씬 빠르고 멀리 비행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는 LX-1 설계를 완료했고, 현재 최종 조립 및 조정 단계에 돌입했다. 연내 시험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화물용 항공기를 개발하고, 승객용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이사회에서 약 22억1000만 대만달러(약 1021억 원) 상당 유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 ‘비전파워 반도체 제조(VSMC)’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VSMC는 TSMC 대만 계열사인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가 네덜란드 NXP와 손잡고 설립한 파운드리 법인이다. VSMC는 이번 장비 매입을 통해 130~40나노미터(㎚) 범용 공정 기술 기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29년까지 월 5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황후이란 V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자동차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혼합 신호, 전력 관리,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VSMC는 총 78억 달러(10조 8451억 원) 규모 투자로 설립되는 신규 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