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하이퍼네이티브', 110억 투자 유치

시드 투자 라운드 완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하이퍼네이티브(Hypernative)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이퍼네이티브는 1월 30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볼드스타트 벤처스, IBI 테크 펀드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블록데몬, 알케미, 넥쏘, CMT 디지털, 보더레스 등 투자사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하이퍼네이티브는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 대응하는 보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첫 제품은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공격 발생 징후를 포착하는 '프리 코그'다. 

 

프리 코그는 출시 이루 이미 76만4000개 이상의 위협을 감지해냈으며 3만3000개 이상의 징후에 대해서 경고 조치를 취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퍼네이티브는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암호화 자산에 대한 해킹 공격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딩을 주도한 볼드스타트 벤처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킹이 발생하기 전에 정확하게 예측하고 경고할 뿐 아니라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조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이런 해킹 공격을 막는 것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재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하이퍼네이티브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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