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라네즈'·LG생건 '빌리프', 中시장 '재노크'…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

라네즈 에센스, 주름·탄력·광채 3가지 기능 담아
빌리프 토너, '풍부한 보습력·산뜻한 사용감' 평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시황 악화에도 공세를 재개한다. 올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패션 매거진 엘르 중국판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일 엘르 중국(Elle China)판은 새해 초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으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LG생활건강 빌리프 제품을 집중 조명했다. 


엘르 중국판은 라네즈 퍼펙트 리뉴 쓰리엑스 시그니쳐 세럼에 대해 "주름·탄력·광채 총 3가지 기능성 세럼을 한 병에 담아 피부에 쌓은 노화 흔적을 개선한다"며 "건강하고 빛나는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레티놀 미세캡슐 △세라마이드 △콜라겐 펩타이드 콤플렉스 △초저분자 레드 플라보노이드 △페룰산 등이 있다. 피부 유효 성분으로 3층 표적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란 평가다.  


빌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밤 토너도 주목받았다. 엘르 중국판은 크림의 풍부한 보습력에 토너의 부드러움을 더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며 "극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 캡처력이 뛰어난 데다 촉촉하면서 산뜻해 사용감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겨울에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와 온풍기 등 난방기기는 피부 속 수분을 빼앗는다. 빌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밤은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 보습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란 게 엘르 중국판의 설명이다. 


라네즈와 빌리프 제품이 패션 매거진에 소개되면서 소비자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화장품 사업은 중국의 시황 악화와 소비 둔화로 양사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증권가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중국 리오프닝 및 소비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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