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프놈펜상업은행장 "캄보디아 최고 상업은행으로 도약할 것"

이 행장, 3년여 만에 프놈펜상업은행장으로 복귀
“차별화 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 과제”
“타깃 시장 발굴, 고객 니즈 파악도 중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진영 프놈펜상업은행장이 임기 동안 프놈펜상업은행을 캄보디아 최고의 상업은행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이 행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년 만에 캄보디아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공백 기간 동안 쌓은 동남아시아 금융 부문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캄보디아 최고 상업은행으로 이끌 수 있는 성장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지난 2016년 JB금융이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한 후 4년여간 프놈펜상업은행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재직했다. 재임 기간 전략과 재무, 자금, 심사, 디지털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하며 프놈펜상업은행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JB금융지주 미래전략부장으로 복귀한 이 행장은 백종일 전 프놈펜상업은행장이 지난 1월 전북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프놈펜상업은행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 행장은 “현재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금융 서비스는 유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과 차별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행장은 “타깃 시장 발굴, 고객 니즈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의 도전 역량과 전문성 개발 등 성장을 위한 탄력성 구축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이 행장의 25년 간의 광범위한 금융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프놈펜과 주요 거점 도시에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기준 총 자산은 약 10억 달러(약 1조2193억 원)에 이르며 총 자본금 1억9000만 달러(약 2316억 원), 순이익 23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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