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고객 참여형 플랫폼 '아키아' 투자

알토스벤처스, 600만 달러 시리즈A 펀딩 라운드 주도
아키아, 접객 시설 비즈니스 서비스 간소화 지원
서비스 범위·영향력 확대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고객 참여형 플랫폼 아키아(Akia)에 투자했다. 아키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키아는 7일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키아는 서비스 비즈니스의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주로 호텔과 카페 같은 접객 시설에서 도입해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만 전년 대비 3배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키아는 단조로운 서류 작업을 없애고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접객 시설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키아의 고객 참여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상황이다.

 

아키아의 대표적인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는 ‘미니 앱’이 있다. 접객 시설은 미니 앱을 통해 고객 신원 확인과 비용 지불을 비접촉식으로 자동화 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로그인 절차도 필요 없어 고객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키아는 이번 투자 유치가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소비 활동이 주류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서비스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반 첸 아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은 잘못 만들어진 챗봇과 콜센터, 일회용 앱을 사용하는 데 지쳤다”면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접객 시설이 보다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짐 다이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아키아는 차세대 기술 지원 서비스를 위한 길을 닦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키아의 추진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업체의 리더십과 장기 비전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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