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4%대 상승 출발

 

[더구루=최영희 기자] 크래프톤이 실적 개선과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보다 4.37% 오른 18만8500원으로 출발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친 주주환원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3년간 취득한 자기주식을 일부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3년~2025년 3개년 동안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올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하고, 2024년~2025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수량 중 최소 60% 이상은 소각할 예정이다.

재원은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투자'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실행한다. FCF는 연결현금흐름표상 영업현금흐름에서 리스부채의 상환 등 영업과 관련된 부분 및 설비투자(CAPEX)를 조정하고, 투자는 인수합병(M&A) 등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에서 당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조달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투자한 금액은 제외해 산출한다.

이번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위한 재원은 내달 28일 개최 예정인 크래프톤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후 확보될 예정이다.

 

증권업계 기대치를 뛰어 넘는 실적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8540억원, 영업이익 7516억원, 당기순이익 50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당기순이익은 3.8% 각각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5% 늘었다.

 

크래프톤 측은 “안정적인 사업의 운영과 비용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부각받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3만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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