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해군 군함 조달사업 수장, 韓 조선 3사 극비 방문

톰 앤더슨 제독 7일 방한…미 해군 군함 조달사업 'PEO Ships' 총괄
엄동환 방사청장 면담 예정…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HJ중공업 방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해군 군함 조달사업의 수장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HJ진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을 방문한다. 이들 조선업체의 군함 건조 능력을 직접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미 해군이 발주하는 사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미 해군 산하 조직인 해군 시스템 사령부(NAVSEA)은 7일(현지시간) 톰 앤더슨(Tom Anderson) 해군 제독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톰 앤더슨 제독은 방한 기간 엄동환 방사청장을 만나 해군 함정 프로그램 정보 등을 교환을 예정이다.

 

방한 기간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도 방문한다. 톰 앤더슨(Tom Anderson) 해군 제독이 미 해군의 'PEO Ships'(Program Executive Office Ships)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에 조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 최대 군사장비 조달조직의 하나인 PEO Ships은 구축함, 상륙정, 특수목적선, 보트 등 모든 전투용 선박의 개발과 조달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이들 조선소는 특수 목적 선박뿐만 아니라 상선, 해양 플랫폼, 해군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군 함정에는 이지스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연안 경비함, 상륙함, 에어쿠션 차량, 물류 지원함, 보조 및 지원함, 재래식 잠수함이 포함된다.

 

앤더슨 제독은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 성능을 추구한다"며 "제품과 프로세스에 대해 교육해 준 조선소에 감사드리고, 상호 이익이 되기를 바라며 후속 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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