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원전 비중 4.98%…37조 사업 승인

지난해 원전 발전량 4177억8600만KWh…전년비 2.52% 증가
10기 건설 허가…2025년 56조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지난해 전체 발전량의 4.98%를 원전에서 얻었다. 작년에만 30조원이 넘는 신규 원전 사업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며 원전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원전 발전량이 전년 대비 2.52% 증가해 4177억8600만KWh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발전량의 4.98%를 차지한다. 가동 시간은 7547.7시로 나타났다.

 

발전소 별로 살펴보면 타이산 원전 1호기는 2021년 7월 31일 점검에 들어가 잠정 폐쇄됐지만 이듬해 8월 15일부터 재가동됐다. 팡청강·시다오 원전은 작년 말까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아 이번 발전량 통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중국은 작년 말 기준 총 55기를 가동하고 있다. 설비용량은 5만6986MWe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배출 감소의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어 향후 원전 설비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만 2000억 위안(약 37조원)에 달하는 총 10기의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원전 시장 규모는 2025년 3000억 위안(약 5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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