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투자’ 애그토노미, 프리미엄 와인 생산 '실버 오크 셀라스'와 파트너십

실버 오크 셀라스, 애그토노미 텔레파머 솔루션 도입·운영
텔레파머, 농작업 관리·실행·통제 원격으로 지원
애그토노미, 2024년까지 농가 파트너십 확대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애그테크(AgTech) 기업 애그토노미(Agtonomy)가 프리미엄 와인 생산업체 실버 오크 셀라스(Silver Oak Cellar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기후 스마트 농업 기술 발전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애그토노미는 15일 특수 작물 재배 농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버 오크 셀라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실버 오크 셀라스는 캘리포니아 까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하는 업체로 나파 밸리, 소노마 카운티, 앤더슨 밸리, 윌라멧 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다. 주요 브랜드 제품군으로는 트와메이, 오비드 나파 밸리, 타임리스 나파 밸리 등이 있다.

 

실버 오크 셀라스는 캘리포니아 중부 오레곤에서 약 500에이커에 이르는 포도밭과 7개의 와이너리 및 시음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실버 오크 셀라스는 애그토노미의 혁신적인 농업 솔루션인 ‘텔레파머(TeleFarmer™)’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텔레파머 솔루션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앱 제품군, 전기 자동차(EV) 레퍼런스 트랙터로 구성된다.

 

특수 작물 재배 농가는 텔레파머 솔루션을 통해 일상적인 작업을 원격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관리·실행·통제할 수 있다. 또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장의 전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게 애그토노미 설명이다.

 

애그토노미는 그동안 특수 작물 재배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농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애그토노미는 오는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 지역 외에 다른 지역까지 텔레파머 솔루션을 활용한 파트너십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팀 부커 애그토노미 최고경영자(CEO)는 “권위 있는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솔루션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던컨 실버 오크 셀라스 최고경영자는 “애그토노미의 솔루션은 농업 운영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9월 애그토노미의 1350만 달러(약 189억 원) 규모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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