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블록체인 보안 전문 '아이언블록스'에 투자

아이언블록스, 시드투자라운드로 7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보안 전문 스타트업 '아이언블록스(Ironblocks)'에 투자했다. 

 

아이언블록스는 15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콜라이더 벤처스, 디스럽티브AI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퀀트스탬프, 파라파이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언블록스는 지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블록체인 보안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아이언블록스는 프로토콜 내 의심스러운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의 사례별로 검사하는 방법이 아닌 다수의 프로토콜이나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검사를 진행한다. 

 

아이언블록스는 블록체인 공간에서 해킹이 정교해지고 자동화되면서 빠른 대응속도가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특정 디앱만 연관되는 것이 아닌 다수의 디앱이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범위에서 감시하면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아이언블록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개발인력 등 팀 확장에 투입한다. 아이언블록스는 현재 15명인 회사 규모를 올해 안에 2배 늘릴 계획이다. 

 

아이언블록스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프로젝트와 프로토콜에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업계는 이 문제를 가능한 빨리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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