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애틀, 개관 3년 만에 현지 호텔 ‘톱7’ 올라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 구축 평가
"분위기·접근성·서비스 3박자 고루 갖춰"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개관 3년 만에 미국 시애틀 내 베스트 호텔 '톱7'에 뽑혔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호텔은 포시즌스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 오프 패스(travel off path)는 2023년 시애틀에서 묵기 좋은 호텔 톱7(Top 7 Hotels In Seattle In 2023)에 롯데호텔 시애틀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트래블 오프 패스는 "롯데호텔 시애틀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호텔로, 접근성도 좋아 방문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롯데호텔 시애틀이 세계적인 호텔 체인 포시즌스호텔 시애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롯데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위상을 확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롯데호텔 시애틀이 개관 3년 만에 시애틀을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 잡으면서 롯데호텔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됐다는 평가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개관한 지 1년 만에 여행 업계에서 상을 독식해왔다. 지난 2021년 USA투데이가 선정한 미국 최고 신규 호텔에 선정된 데다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도 포함된 바 있다.

 

앞서 롯데호텔은 하나금융투자와 공동 투자해 2020년 9월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했다. 44층 높이 빌딩의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 룸 33실 포함) 규모다. 객실은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어 모던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몄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의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별도의 건물로 호텔과 이어진 교회(지하 1층~지상 2층)는 연회장으로 쓰인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초의 예배당을 개조한 건물로,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창문과 4000개가 넘는 파이프오르간 장식이 핵심이다.

 

인근에는 아마존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디즈니·HP 등 글로벌 기업 사무소들이 있다. 또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워터프론트(Waterfront), 시애틀 아트 뮤지엄(Seattle Art Museum) 등 주요 관광 명소도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접근성이 좋다.

 

한편 롯데호텔은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베트남 등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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