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탈리아 주택 재개발 사업 참여

LG전자 '써마브이' 등으로 구성된 공조 솔루션 공급
고대 성벽 내 100년된 건물 고급 레지던스로 탈바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탈리아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에 맞춤형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공급했다. 유럽 공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19일 LG전자 이탈리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보르 산토 스피리토에 위치한 보렐리 성을 고급 레지던스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45개의 5kW급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 모노블록' △냉각용 순환 팬 코일 △온수 생산을 위한 복합 DHW 저장 탱크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을 제공했다. 

 

써마브이는 최근 가스비 급증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LG전자의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다.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AWHP)방식을 사용한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 영하 25도에서도 작동하는 견고함도 장점이다. 

 

빌딩관리시스템(BMS)와 연결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건물 보안·조명 시스템은 물론 난방, 냉방, 온수까지 독립적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렐리 성 재개발 프로젝트는 고대 성벽 내에 지어진 5층 짜리 오래된 건물을 레지던스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이다. 1900년 대 초 설립된 중세 고딕 양식 건축물이다. 시공사는 각 주거 단위별로 난방, 냉방, 온수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데 LG전자의 공조 솔루션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마리오 레게리 LG전자 이탈리아법인 B2B 판매 담당자는 "써마브이는 LG전자 상업 HVAC 솔루션의 주력 제품 중 하나"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의 요구 사항을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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