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밀고 ZYN 끌고…올 매출 성장 8.5% 전망

작년 매출 807억달러…최대 8.5% 성장 목표
아이코스·스웨디시매치 비연소 경쟁력 확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올해 아이코스·진(ZYN) 브랜드 2종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최대 8.5% 확대하겠단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와 스웨디시 매치의 입담배 진(ZYN)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비연소 대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 비연소 담배 제품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하겠단 계획이다.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담배 제품은 지난해 기준 70개국에 출시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1%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담배 제품을 2025년까지 100개국 출시, 매출 비중 50%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7~8.5% 높게 잡았다.

 

이를 위해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와 본즈 등 전자담배 기기 론칭과 함께 전용 스틱 테리아·블렌드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한국에선 지난 16일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콤팩트 올인원 모델인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전국 출시하며 KT&G 릴(1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속작을 지속 선봬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겠단 목표다.

 

저가형 담배 본즈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12월부터 필리핀에 첫선을 보이면서 출시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입담배 시장도 공략한다. 입담배는 입술과 잇몸 사이에 담뱃잎이 든 파우치를 머금어 니코틴을 흡수하는 형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말 스웨디시 매치를 인수하며 입담배 라인업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필립모리스는 스웨디시 매치의 대표 제품 진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806억6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9%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90억4800만 달러로, 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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