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국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KB증권 베트남은 지난 23일 베트남 국립어린이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전문철 KB증권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한 이사회 임원들이 참여했으며 총 17명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후원금이 전달됐다. 또한 어린이 환자 외에 가족들을 위한 100인분의 식사도 함께 지원했다.
전문철 법인장은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여전히 불행하고 건강하게 자랄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이 많이 있다”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힘을 합쳐 소외된 모든 아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나눠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어린이병원에 대한 작은 기부는 우리 자선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아이들의 더 나은 삶과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노력과 행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1년 12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는 전년 90억원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3분기와 4분기 하노이 증권거래소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