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에니스모어, 서울 강남에 호텔 짓는다…3년 내 '메종 델라노' 개관

메종 델라노 파리 개관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서울 상륙
"한국 전통과 프랑스 예술적 감각 어우러지는 공간"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의 메종 델라노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다. 메종 델라노는 아코르와 영국 런던 건축 개발 회사 에니스모어 디자인 스튜디오(Ennismore Design Studio)가 합작한 신규 호텔 브랜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스모어는 2026년 서울 강남에 메종 델라노 서울(Maison Delano Seoul)을 개장한다.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첫 번째 메종 델라노를 개장하고 3년 내 서울 강남에 메종 델라노를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메종 델라노 서울은 객실 81개와 브랜드 레지던스 52개, 인피니티 루프탑 수영장, 레스토랑·바, 정원 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전통과 프랑스의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차디 파라트 델라노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메종 델라노는 세련된 휴가와 고품격 경험을 추구하는 현대 여행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문화가 풍부한 도시인 서울에 델라노 브랜드를 론칭, 지속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메종 델라노는 아코르가 선보이는 현대식 호텔 브랜드다. 딜라노 브랜드의 새로운 주력 호텔이라는 설명이다.

 

메종 델라노 디자인은 에니스모어가 맡는다. 에니스모어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건축 디자인으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바 있다. 국내에선 아코르와 에니스모어가 협력해 서울 용산구에 몬드리안 호텔을 설립했다. 몬드리안 호텔은 대담한 디자인과 생동감 넘치는 예술 작품 등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아코르는 지난해 서울 송파구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개관하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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