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5월 4일 글로벌 서비스 종료

서비스 개시 2년만의 종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가 글로벌 서비스가 종료된다. 국내 서비스는 유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일(현지시간) 모바일MMORPG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서비스를 오는 5월 4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지역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한국을 제외한 지역이며 디스코드와 트위터 등에 구축된 소셜미디어 채널도 5월 4일 함께 폐쇄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6일을 기점으로 인앱 구매 기능을 폐쇄했다. 환불의 경우 2월 27일부터 3월 6일사이 결제한 유저에 한해서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종료 이전 3개의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상세 계획은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달빛조각사는 한국 MMORPG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XL게임즈가 개발했다. 송재경 대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하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XL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지난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19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됐다.

 

달빛조각사는 지난 2019년 출시됐으며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길드 콘텐츠, 독특한 직업군이 특징이다. 또한 전투 뿐 아니라 수집, 생활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춰 다양한 유저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달빛조각사 글로벌 서비스는 2021년 5월 25일 출시됐으며 2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는 구글 플레이 1위에 올랐고 미국과 필리핀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앱스토어에서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업데이트를 통해 'BOOK8'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 서비스 강화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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