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슈프림과 봄 컬래버…흥행 잇는다

美 이어 日 판매 시작
국내 출시 가능성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스페이스가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협업해 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디자인은 트롱프뢰유(Trompe l’oeil)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슈프림과 2023년 스링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일본에선 오는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엔 전 세계서 인기를 끌었던 눕시 재킷(Nuptse Jacket)에 이어 △심쉘 재킷(Seam Shell Jacket) △마운틴 팬츠(Mountain Pants) △몬타나 미츠(Montana Mitts) △보레알리스 백팩(Borealis Backpack)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티셔츠와 후드티, 비니, 반바지 등은 양사 브랜드 로고가 결합해 판매된다. 

제품엔 초현실주의적 표현기법인 트롱프뢰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트롱프뢰유란 옷에 벨트 프린팅을 넣어 마치 벨트를 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이번 눕시 재킷은 기본 디자인에 흰색 프린팅을 넣어 마치 주름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 실제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페이크 패턴에다 구조적 디테일을 넣어 창의적이라는 평가다.

 

노스페이스와 슈프림은 국내외 스트리트 패션 매니아에게 인기 브랜드인 만큼 이번 협업으로 영원무역홀딩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를 운영하는 지주사로, 영원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영원무역홀딩스의 매출(연결 기준)은 매출 4조5274억원, 영업이익 1조14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9.7%, 77.8%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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