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XC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 이스라엘 핀테크 크림보와 맞손

비트스탬프·크림보 전략적 파트너십…추가 유동성 공급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이스라엘의 핀테크 기업 '크림보(Crymbo)'와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유동성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보는 비트스탬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비트스탬프 고객들은 10개 이상의 유동성 공급업체에 추가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비트스탬프는 크림보의 리스크 분산 오퍼링이 가능해진다. 

 

크림보가 비트스탬프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규제 기반 서비스, 유동성의 신뢰도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비트스탬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크림보는 은행, 핀테크, 헤지펀드, 투자사 등 기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크림보는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웹3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네비게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재 크림보는 이스라엘과 유럽 내 있는 기관 투자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산 관리 규모는 1200억 달러(약 157조원)에 달한다. 

 

크림보 관계자는 "비트스탬프의 입증된 규제 기반과 깊은 신뢰를 받는 유동성 등은 크림보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며 "리스크 프로파일을 다양화하기 위해 크림보를 사용한 기관 자산 관리자들은 비트스탬프가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유동성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Jean-Baptiste Graftieaux) 비트스탬프 CEO도 "FTX 붕괴 등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크림보에서 거래하는 기관 고객에게 가장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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