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셰프, 풀무원 나소야 두부 '최고'…"믿음직한 비건 단백질"

높은 활용도·구입 편의성 높이 평가
나소야 입소문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두부 브랜드 나소야가 현지 유명 셰프로 부터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두부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풀무원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명 셰프 칼라 홀(Carla Hall)은 나소야가 출시한 ‘매우 단단한 두부(Extra Firm Tofu)’를 믿음직스러운 비건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았다. 

 

칼라 홀 셰프는 미국 워싱턴 D.C.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셀럽이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아마추어 셰프 경쟁 프로그램 '크레이지 딜리셔스(Crazy Delicious)'에서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ABC방송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요리 기고가로 출연하고 있다. 


홀 셰프는 나소야 두부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두부를 정육면체로 잘라 물기를 빼낸 다음 여러 향신료를 활용해 조리하면 풍미를 살린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잘게 자른 두부의 수분을 제거하고 튀겨내면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나소야 두부는 어디서나 구입하기 쉽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주요 식료품 체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비건 전문 식료품점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홀 셰프도 자신이 거주하는 워싱턴 D.C.에 자리한 세이프웨이(Safeway) 슈퍼마켓에서 나소야 두부를 산다. 

 

홀 셰프는 "사람들은 두부가 맛이 없을까봐 걱정하는데 요리를 하면 된다"면서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셰프가 나소야 두부를 호평함에 따라 풀무원의 현지 두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은 나소야 인수 이후 △단백질 함량을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 △경도를 높인 슈퍼 펌 두부 △비린 콩냄새를 없애고 소스를 넣어 구운 다양한 시즈닝 두부 △큐빅모양으로 자른 토핑용 두부 등을 출시하며 현지 두부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021년 11월에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풀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을 9300㎡ 규모로 증설하고 월 최대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올해는 미국 매세추세츠주 아이어 두부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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