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 대만 출시…한정 판매

대만 디저트 업체 치즈 듀크 '맞손'
사전 판매 기간 200개 이상 팔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대만 디저트 전문업체 치즈 듀크(Cheese Duke)와 손잡고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이색 디저트를 내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대만에서 치즈 듀크와 협업해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를 500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치즈듀크는 치즈케이크, 컵케이크, 초콜릿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은 물론 중국 베이징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중화권 최고권위의 금마장 영화제(Golden Horse Award)와 인터내셔널 상하이 패션위크(International Shanghai Fashion Week) 등에 디저트를 공급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는 바나나맛우유와 더불어 프랑스산 바나나퓨레, 호주산 치즈, 아몬드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에 프랑스산 바나나퓨레를 추가해 바나나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호주산 치즈가 어우러지며 풍부한 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아몬드를 활용해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의 지름은 10cm, 무게는 약 270g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대만 사회 변화에 대응해 혼자 또는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크기의 케이크를 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냉장고 냉동칸에 보관할 경우 14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치즈 듀크는 "올봄 놓쳐서는 안 될 한정판 디저트를 선보인다"면서 "한입 먹으면 바나나의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빙그레가 대만에서 선보이는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면서 "대만 업체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 유치를 위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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