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30만9900대 판매…韓 8963대 '2.89%'

중국 30.1% '1위', 유럽·북미 각각 29.7%, 25.6% '2위'
독일 본토 9.5%, 인구 대비 한국과 격차 10% 안팎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르쉐 국내 판매 비중이 글로벌 판매에서 3%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99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이다. 차종별 판매량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카이엔 9만5600대, 중형 SUV 모델 마칸 8만6700대, 대형 세단 모델 파나메라 3만4100대, 스포츠카 모델 911이 4만400대 순으로 많았다.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6억3000만유로와 67억7000만유로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27.4% 증가했다. 특히 순현금흐름은 약 39억유로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며 영업익률은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국가는 중국이었다. 포르쉐는 같은해 중국 시장에서 전체 판매 대수의 30.1%에 해당하는 약 9만3300대를 판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나 판매 1위 국가 타이틀을 유지했다.

 

유럽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9만204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 비중의 29.7%에 해당한다. 이 중 독일 본토에서는 약 2만9440대(9.5%)를 기록했다. 이어 북미에서 전체 판매 비중 25.6%를 차지하는 7만9334여대를 판매,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한국의 경우 전체 판매의 2.89%를 기록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프리미엄 시장 규모임에도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총 8963대를 판매, 독일 본토 판매량의 약 3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단순 인구수 기준 판매 비중으로 비교하면 양국 판매 격차는 10% 안팎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포르쉐코리아의 판매량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한 데 이어 인증 중고차센터를 새로 오픈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현재 전국 13개 전시장과 13개 서비스센터, 4개 포르쉐 인증 중고차센터, 3개 포르쉐 스튜디오, 르쉐 팝업 스토어 '포르쉐 나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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