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안웹게이트웨이 전문 도프시큐리티에 투자

도프시큐리티,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16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플라이 다이렉트 보안 웹 게이트웨이(Fly-Direct Secure Web Gateway) 전문기업 도프시큐리티(dope.security)에 투자했다. 도프시큐리티는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있는 보안 웹 게이트웨이 시장에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도프시큐리티는 22일(현지시간)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600만 달러(약 2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볼드스타트 벤처스, 프리페이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펀딩에 따라 구글벤처스의 총괄 파트너가 도프시큐리티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도프시큐리티는 2021년 포스포인트, 시만텍 등에서 근무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쿠날 아가왈(Kunal Agarwal)이 설립한 웹 보안 회사다. 도프시큐리티는 기존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기술을 개발해왔다. 

 

도프시큐리티는 기존 SWG가 하드웨어를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조직이 분산되고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는 현 시점에 어울리지 않다고 봤다. 기존 SWG는 조직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등에 중간 기착 데이터센터를 통해 트래픽을 라우팅(패킷을 전달해주는 행위) 해주는 클라우드 호스팅 프록시를 도입했다. 문제는 이렇게되면서 중간 기착점이 되는 데이터센터의 정전, 해킹, 전송속도 저하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도프시큐리티는 플라이 다이렉트 기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도프시큐리티의 플라이 다이렉트는 도착점이 되는 기업 인터넷망에 대한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해 중간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서 중간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됐다. 또한 클라우드와 연결해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배포 등에도 5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빠르게 보안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도프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자사 SWG의 채택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도프시큐리티 관계자는 "우리는 레거시 SWG 아키텍처가 현대 인력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는 것을 배웠다. 어제의 접근 방식은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최초의 플라이 다이렉트 보안 웹 게이트웨이 아키텍처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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