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BIDV, 베트남석유가스그룹과 협력 강화

BIDV·베트남석유가스그룹 신용 거래 관계 확대
신용 정책 개발 및 경제·금융 통화시장 보고서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양측은 그동안 유지해 온 신용 거래 관계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BIDV는 지난 20일 베트남석유가스그룹과 회담을 갖고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담엔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과 라 응옥 람 BIDV 회장이 참석했다. 베트남석유가스그룹에선 르 만 훙 그룹 회장과 응웬 반 마우 등 이사회 임원들이 자리했다.

 

회담 결과 양측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높은 수준의 신용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투자 및 대출 처리 관계를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BIDV는 베트남석유가스그룹 직원을 위한 적절한 신용 정책을 개발해 베트남석유가스그룹의 거버넌스와 은행 상품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거시 경제 및 금융 통화 시장에 대한 심층 연구 보고서를 베트남석유가스그룹에 주기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강력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인 친선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판 둑 뚜 의장은 “베트남석유가스그룹은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개발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르 만 훙 회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향후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더 나은 발전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로 평가 받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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