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더 타임 호텔', 佛 밉TV 간다…글로벌 시장 공략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너의 목소리가 보여' 25개국에 판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마켓에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알리기에 나선다. 홍콩에 이어 유럽에서 열리는 시장에서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리는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밉TV 2023(MIPTV 2023)'에서 예능 프로그램 '더 타임 호텔'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밉TV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마켓으로 꼽힌다. 전세계에서 콘텐츠 판매업자, 구매업자, 제작자, 투자자, 마케팅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CJ ENM이 올해 밉TV에서 선보일 더 타임 호텔은 돈 대신 시간이 재화로 사용되는 타임호텔에 투숙하는 10명이 경쟁을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1세대 프로게이머 홍진호, 코미디언 황제성, 가수 존박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일 CJ ENM이 운영하는 자체 OTT 티빙(TVING)을 통해 공개된다. 

 

글로벌 무대에서 예능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CJ ENM이 글로벌 방송 콘텐츠 시장에 연달아 참여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음악채널 Mnet에서 지난 2015년 2월 한국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25개국에 판매됐다. BBC를 통해 방영된 영국에서는 토요일 비(非) 스포츠쇼 전체 시청률 1위, 지상파 RTL 채널에서 방송된 독일에서는 타깃 시청률 및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CJ ENM은 지난달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방송영상마켓 필마트 2023(FILMART 2023)에 참가해 △서바이벌 심리게임 '제로섬게임' △싱잉배틀 머니게임쇼 '내 남자친구가 더 잘해(My Boyfriend is Better)' 등의 예능과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밀리터리 SF드라마 '방과후 전쟁활동' △로맨스 사극 '청춘월담' 등의 드라마를 적극 홍보했다. <본보 2023년 3월 21일 참고 CJ ENM, 홍콩 필마트서 K콘텐츠 적극 알려>

 

다이앤 민(Diane Min) CJ ENM 포맷 영업 책임자는 "최신 포맷 더 타임 호텔을 밉TV 2023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CJ ENM 콘텐츠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예측하기 어려운 플롯, 놀라운 스토리 전개 등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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