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추천하는 불황기 주식 투자 자산 6가지

억만장자 기업가 크랄로우, 필수 소비재 등 6가지 꼽아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 나서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토마스 크랄로우가 불황기 투자해야 할 6가지 자산을 추천했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10일 고 뱅킹 레이츠(Go Banking Rates)에 따르면 크랄로우는 6가지 투자 추천 자산으로 △필수 소비재 △귀금속 △헬스케어 △국채 △암호화폐 △투자자 본인을 꼽았다.

 

크랄로우는 우선 식품과 음료, 가정용품, 위생용품 같은 필수 소비재에 대한 투자를 언급했다. 소비재에 대한 수요는 항상 존재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크랄로우는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장 기업은 오랜 성공의 역사를 가진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기업은 시장 점유율이 높고 동종 기업 간 경쟁이 제한적이며 가격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기 침체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크랄로우는 코카콜라, 로레알, 월마트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면서 “이들 기업은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어떤 불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대형 브랜드”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크랄로우는 귀금속의 경우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도 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현명한 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크랄로우는 “귀금속은 특정 통화나 국가의 금융 안정성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어려운 시기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다”면서 “희귀하고 추출도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증가하고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 광산 주식, 뮤추얼 펀드 등을 제안했다.

 

크랄로우는 헬스케어에 대해 가장 필수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사람들의 경제 상황과 관계 없이 생존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 혁신이 우선 순위가 되며 이와 관련한 주식도 장기적으로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제약 회사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등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다만 크랄로우는 희대의 사기극으로 알려진 테라노스 사례를 언급하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선 안 되고 회사의 성공에 대한 확실한 증거에 의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채에 대해 크랄로우는 “주가의 변동성을 상쇄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기에 다른 유형의 투자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동시에 정기적인 이자 지급으로 꾸준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며 “유동성도 매우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 빠르고 쉽게 거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되 변동성이 큰 만큼 유일한 자산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크랄로우는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겨울과 경기 침체 위험을 고려할 때 올해에도 약세장은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소규모 알트코인은 금융 붕괴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블루칩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크랄로우는 투자자 자신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지식과 경험은 평생 동안 투자자와 함께 하며 시장 상황에 관계 없이 가장 강력한 이익 수단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크랄로우는 “교육 과정, 멘토링, 네트워킹에 투자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실수를 피하고 새로운 기회를 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투자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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