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충전·에너지 저장 아우르는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 만든다

테슬라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과 유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 마련에 나선다. 전기차 충전,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스템까지 모두 갖춘 '엔드 투 엔드 모빌리티 솔루션 생태계'를 만드는 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all-in-one home energy solution)' 개발을 시작했다. 이는 태양열 패널을 통한 에너지 저장과 전기차 충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이다. 전기차 소유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솔루션은 옥상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240V 차지포인트 홈 플렉스 레벨 2 충전기 등으로 이뤄진다. 테슬라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Powerwall)과 유사한 개념으로 전기차 충전은 물론 에너지 저장 장치를 통해 정전 등 위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홈 마켓플레이스와 제네시스 딜러숍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전기차종별 충전 사양에 맞춰 16~50암페어 중에서 선택하도록 꾸리고 있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별도 설치기사와 전담 상담사를 투입, 고객 요구에 따라 알맞은 시스템을 안내하도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은 제네시스 전기차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브랜드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 차종 전기차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G80 전동화 모델과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출시한 데 이어 작년 GV70 전동화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독일 포함 유럽에서는 이들 전기차 포함 총 8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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