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日 큐텐서 '매출 탑2'

작년 9월 일본 첫 진출…반년만에 K뷰티 통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뷰티 시장을 훔쳤다. 진출 반년만에 '립 메이크업' 판매 랭킹 2위를 올랐다. 최근 일본에서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이베이 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발표한 '립 메이크업' 판매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큐텐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립 화장품 카테고리 판매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탄탄한 크림을 입술에 바르고 침대에 누우면 자는 동안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가 △입술 각질량 감소 △입술 수분량 증가 등의 효과를 지닌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큐텐에서는 △베리 △자몽 △바닐라 △스위트캔디 △구미베어 등의 립 슬리핑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순위에서는 라카의 프루티 글램 틴트가 1위에 올랐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에 이어 어뮤즈의 젤핏 틴트 3위를 차지하며 '톱3'를 형성했다. 롬앤(rom&nd)의 글래스팅 멜팅밤과 쥬시 래스팅 틴트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네즈는 지난해 9월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공식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 네오쿠션, 시카 슬리핑 마스크 등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2월 라쿠텐, 큐텐 등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오픈한 아모레퍼시픽 재팬 공식 온라인숍을 통해 △라네즈 네오쿠션 글로우 더블 △라네즈 네오쿠션 매트 더블 △라네즈 네오쿠션 퍼프 등을 내놨다. <본보 2023년 2월 23일 참고 라네즈, 日 공식 온라인숍 오픈…한정판 론칭>

 

아시아 매출 가운데 6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하락하며 아시아 실적이 부진에 빠진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1조2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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