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키네웰, '600㎿' 완도금일 해상풍력 프로젝트 뛰어든다

블루윈드엔지니어링과 계약
인터 어레이 케이블 배치 최적화 소프트웨어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키네웰에너지(Kinewell Energy, 이하 키네웰)가 한국남동발전이 주도하는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한다. 전력 케이블 배치를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윈드엔지니어링은 키네웰과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블루윈드엔지니어링은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의 협력사다. 해외 해상풍력 전문 업체들과 도화엔지니어링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FEED 지원의 일환으로 키네웰과 손잡았다.

 

블루윈드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 기반 케이블 레이아웃 소프트웨어인 KLOC(Kinewell Layout Optimisation of Cable)를 공급받는다. KLOC는 해상풍력 타워를 연결하는 인터 어레이(Inter –Array) 케이블을 적절히 배치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보다 효율적으로 케이블을 배치해 전력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한다. KLOC를 활용하면 설비투자(CAPEX)의 약 20%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는 "키네웰 팀과 협력하고 KLOC 기술을 도입해 창출할 부가가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금일 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 해상에 6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두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남동발전은 200㎿ 규모의 1단계 사업에 대해 2018년 11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2단계 사업(400㎿ 규모) 허가는 2021년 2월 획득했다. 20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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