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스틱' 팔린 김태리 콤부차, 일본 시장 첫 상륙

일본 큐텐에 브랜드 스토어 오픈
김태리 전면 내세워 마케팅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태리 콤부차'로 알려진 티젠이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공식 스토어를 열며 첫 발을 내딛었다. 김태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마케팅을 전개하며 일본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젠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리인 쇼핑몰 큐텐(Qoo10)에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 

 

티젠은 큐텐 공식 스토어를 통해 물에 섞어서 마시는 가루 형태의 콤부차를 선보이고 있다. △베리 △복숭아 △파인애플 △레몬 △유자 △진저레몬 등 6가지맛을 준비했다. 콤부차는 녹차·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한 음료다. 낮은 칼로리와 탄산이 지닌 청량함이 특징이다.

 

티젠은 물 250ml~500ml에 콤부차 스틱 하나를 잘 섞어서 마시면 돼 음용이 간편하고 카페인 함량이 낮아 노약자도 마시기 좋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콤부차 스틱 하나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1~3mg에 불과하다. 초콜릿 30g에 10mg, 콜라(250ml) 한캔에 25mg의 카페인이 함유된 것과 비교하면 1/3~1/10 수준이다. 또 콤부차 스틱 하나당 열량은 15Kcal에 불과하다.

 

티젠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 올라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김태리를 모델 내세워 일본 내 마케팅을 적극 펼칠 전망이다. 제품 패키지는 물론 큐텐 브랜드 스토어에도 콤부차를 들고 있거나 물에 타고 있는 김태리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티젠은 지난 2019년 동결 건조된 콤부차를 분말 스틱형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19년 론칭 이후 2억 스틱 넘게 팔려나가며 흥행을 기록했다. 이후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티젠 측은 "상쾌한 과일의 풍미와 깨끗한 탄산이 어우러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발효음료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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