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미네소타 첫 깃발 꽂는다…연내 오픈 예고

미국 매출 전년대비 42% 성장
올 160건 가맹계약·64개점 출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미네소타주에 도전장을 던지며 'K-베이커리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파리바게뜨의 첫번째 미네소타주 매장은 미니애폴리스 북서쪽에 자리한 도시 메이플 그로브(Maple Grove)에 들어선다. 이르면 연내에 매장이 오픈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사업가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예비 가맹점주는 "적절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칠 기회를 모색하고 있었다"면서 "우수한 제품군과 매장 디자인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이상적으로 여겨졌다"며 가맹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내건 파리바게뜨는 47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올린 매출이 전년 대비 42% 늘어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15일 참고 파리바게뜨, 올 美 매출 3300억 넘본다…"전년比 42%↑”>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건의 가맹계약을 맺고 64개 점포를 연다는 방침이다. 미국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콜로라도주 △미네소타주 △캔자스주 △오클라호마주 △텍사스주 △미주리주 △위스콘신주 △일리노이주 △테네시주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켄터키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버지니아주 △오하이오주 △미시간주 △펜실베니아주 △메릴랜드주 등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TJ 로저스(TJ Rogers)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프랜차이즈 영업 담당 매니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속에서도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새 매장을 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강력한 전년 대비 매출 성장, 소비자와 가맹점주들로부터의 지속적 관심을 바탕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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