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美 입맛 잡았다…'맛집' 앱 선정

허니시리즈·간장시리즈 등 인기
3개 직영점...가맹사업 전개 구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 입맛을 사로잡았다. 교촌치킨은 다양한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촌치킨은 향후 가맹사업을 전개하며 미국 전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맛집앱 옐프(Yelp)는 18일 미국 최고의 치킨 레스토랑으로 교촌치킨을 선정했다. 간장으로 맛을 낸 양념치킨 등 혁신적인 치킨 메뉴가 호평을 받았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인 입맛을 넘어 마음을 사로잡는 또 다른 치킨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교촌치킨이 지난 2021년 진출 국가별 메뉴 데이터 조사결과 미국에서는 허니시리즈가 1위, 간장시리즈가 2위를 차지했다. 
 

단박에 교촌치킨의 미국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분기 교촌치킨은 미국에서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닭갈비볶음밥, 갈릭볶음밥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쓴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 매장 개발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성공 모델을 내세워 여러 지역 개발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미국에 진출한 교촌치킨은 캘리포니아주에 로스엔젤레스(LA), 부에나파크(Buena Park), 로렌 하이츠(Rowland Heights) 등에서 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한국식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허니시리즈와 간장시리즈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고객 구성은 이전에는 한인 위주였다면 지금은 현지인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사업의 경우 계획의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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