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북미 질주에 서연이화, 댈러스 부품 공장 증설

미국 앨라배마주 경제개발청 발표
서연이화가 420만 달러 투자
연말 현지 생산 신형 싼타페 모델 지원 사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50년 파트너’ 서연이화가 미국 자동차 부품 공장 생산 라인을 확장한다. 연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현지 생산될 예정인 신형 싼타페 모델 지원 사격에 나선다. 현대차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입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 경제개발청(EDA)은 18일(현지시간) 서연이화가 42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를 투자, 댈러스 카운티 크레이그 산업 단지(Craig Industrial Park) 내 자동차 부품 공장 생산 라인을 추가 확장한다고 밝혔다. 

 

EDA는 서연이화의 이번 투자로 6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더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3년 내 공장 직원이 5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공장은 지난 2005년 개장 당시 약 120명을 고용했으며 현재 439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연이화의 이번 투자는 현대차 미국 시장 판매량 확대 전망에 따른 것으로 연말 HMMA에서 현지 생산될 예정인 신형 싼타페 모델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분석된다.

 

서연이화 댈러스 공장 생산 설비 확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서연이화는 지난 2020년 500만 달러(약 67억 원)를 투자, 공장 확장 작업을 실시하고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투싼 풀체인지 모델 현지 출시를 지원했다. 당시 서연이화는 추가 투자를 예고하기도 했었다. <본보 2020년 3월 11일 참고 '현대차 美 질주' 협력사도 투자확대…서연이화, 500만 달러 투자>

 

서연이화는 1972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현대차 해외공장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등 해외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자동차 내장제품 시트와 전장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서연이화 댈러스 공장의 경우 도어트림과 시트, 내부 플라스틱 인테리어 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서연이화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동반 진출을 알렸다. HMGMA 인근 채텀 카운티(Chatham County) 새로운 제조 시설에 7600만 달러(약 9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본보 2023년 2월 2일 참고 [단독] '현대차 협력사' 서연이화, 美 조지아 전기차공장 동반 진출…'1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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