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인디애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공급…옴코솔라 협력

옴코솔라 공장 인근에 332.7MWh 규모 태양광 준공
中 트리나솔라·JA솔라도 모듈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부품 제조사 옴코솔라에 모듈을 납품한다. 인디애나주 공장 인근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고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19일 옴코솔라에 따르면 옴코솔라는 최근 인디애나주 피어스톤에 332.7MWh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발전소에 쓰인 모듈은 한화큐셀과 중국 트리나솔라·JA솔라가 공급했다. 태양광 패널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패널 마운트와 지지 구조물 중 하나인 토크튜브 등은 옴코솔라가 제공했다.

 

옴코솔라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인근 토크튜크 공장에 공급한다. 옴코솔라는 최근 피어스톤 생산시설에 첨단 토크튜브 생산라인을 깔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 이어 피어스톤에 투자해 토크튜브 생산량을 늘리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소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모듈 공급으로 미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선두 지위를 사수한다. 미국은 친환경 사업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4300억 달러(약 570조원)를 쏟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되며 태양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에 설치될 신규 발전설비의 54%가 태양광일 것으로 예상했다.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40%를 태양광이 차지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선보여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상업용 시장에서 모두 1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5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로 4년 연속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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