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삼성넥스트 블록체인 투자 주도 '패트릭 창' 웹3 펀드 참여

디스퍼전 캐피탈, 500억원 규모 웹3 펀드 조성…20개 기업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가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넥스트의 블록체인 투자를 주도했던 패트릭 창(Patrick Chang)이 설립한 디스퍼전 캐피탈(Dispersion Capital)의 웹3 펀드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디스퍼전 캐피탈은 23일(현지시간) 웹3 인프라 투자를 위한 40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디스퍼전 캐피탈의 웹3 펀드 조성에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팩션VC, 라이트스피드, 써클, 리플, 알케미, 포르테플랫폼, NGC벤처스, 해시키, 체루빅 등이 투자했다. 

 

디스퍼전 캐피탈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로 사전 시드, 시드 단계 웹3 인프라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디스퍼전 캐피탈은 현재 전체 자금의 10% 규모를 이미 투자했다. 

 

 

디스퍼전 캐피탈을 설립한 패트릭 창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넥스트의 모든 블록체인 투자 전략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 기간 삼성넥스트는 대퍼랩스, 플로우, 알케미, 포르테 등에 투자하며 웹3 업계 주요 투자자로 자리잡았다. 

 

삼성넥스트 관계자는 "거의 10년간 패트릭과 긴밀히 협력하며 그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야심 찬 창업자를 발견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패트릭 창은 차세대 웹3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창 디스퍼전 캐피탈 설립자는 "2021년 이후 웹3 분야를 발전시킬 수 천명의 개발자가 등장했지만 인프라가 미성숙해 잠재력이 제한됐다"며 "우리는 개발자가 블록체인의 진정한 힘을 활용해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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