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장의 의전 리무진 고급화 '눈길'‥고객 만족 올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0대 이상 보유
차량관리 서비스 자체 진행…업계 유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람상조가 고품격 장례서비스 문화 시대를 열었다. 링컨·벤츠에 이어 업계 최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미국에서 개조해 국내로 들여왔다. 800만명 가입자, 8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 상조업계에 장의 의전 리무진의 고급화에 앞장 서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고품격 장의 리무진을 30대 이상 운용하는 등 장례 서비스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현재 주로 운용 중인 캐딜락 장의 리무진은 링컨, 벤츠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에스컬레이드 5세대 롱바디(ESV)모델 등이 있다. 특히 보람상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2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장의 의전 리무진의 고급화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고급 의전 리무진으로 고인을 모신다는 것이 예우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보람상조가 이번에 도입한 에스컬레이드 5세대 롱바디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보다 전장·휠베이스가 더 크다.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보람상조는 해당 차량을 장의 리무진으로 개조하고 국내로 들여오는 데 약 3억원을 들였다. 

 

차량 관리 서비스도 자체 진행한다. 이는 업계 유일하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본사 직영으로 장의 리무진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며 "깔끔한 차량에서 고인을 위한 마지막 배웅을 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람상조는 고품격 장례 경험이 많은 만큼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보람상조는 지난 2019년 김대중 전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당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고인을 이송한 바 있다. 이에 에스컬레이드 등 고급 장의 리무진 사용 빈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람상조는 상조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고급 장의 리무진을 적극 도입하겠단 계획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당사는 고품격 장의 리무진 서비스를 지속 선봬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상조 업계 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조기업들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차량의 고급화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람상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도입과 운영은 고객의 고급화 수요에 대응하는 고품격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향후 더욱 다양한 차량 서비스와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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