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듀어스 팝업스토어 운영…바카디와 맞손

바카디 듀어스 더블더블 37년산 위스키 선봬
공항이용객 코로나19 이전 82% 수준 회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바카디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듀어스(Dewar’s)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창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주류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바카디와 협력해 오는 11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이곳 팝업스토어에서 듀어스 더블더블 37년산(Double Double 37 Year Old) 위스키를 선보인다. 듀어스 더블더블 37년산은 4차례에 걸친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스카치 위스키다. 올트모어(Aultmore) 싱글 스카치 위스키 캐스크에서 마지막으로 숙성됐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위스키를 시음해보는 것은 물론 듀어스의 마스터 블렌더를 가상으로 만나 자신에게 맞는 위스키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도 있다.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디지털 게임 크래프트 익스플로러(Craft Explorer)를 플레이해볼 수도 있다. 200달러(약 26만4400원) 또는 400달러(약 52만88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증정품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이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의 숫자는 약 463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3월의 82% 수준을 회복했다. 싱가포르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오가는 항공편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 2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프레스티지 코냑 브랜드 '마르텔'(Martell) 인공지능(AI) 부티크 매장을 조성했다. AI 앰배서더와 디지털 머천다이징 유닛, 로봇 바텐더 등 최첨단 IT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몰입형 체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된 매장이다. <본보 2023년 2월 16일 참고 롯데免, 창이공항점서 페르노리카 '마르텔' AI 부티크 오픈>

 

가우라브 조시(Gaurav Joshi) 바카디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태평양 디렉터는 "롯데면세점, 창이공항그룹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럭셔리 위스키 시장 가운데 한곳에 혁신적 제품을 소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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