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솔로몬제도 수력발전'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승인

최종 환경·보호 관리 계획 합의
올해 중반 본공사 진행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사업의 최종 환경·보호 관리 계획(ESMP)이 승인됐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지난달 말 수력발전소 사업자 티나하이드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관계 당국·대주단 등과 티나강 댐·발전소 공사의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BMP)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티나 수력발전 사업의 환경·사회 관리 계획은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을 포함해 31개 세부 계획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은 가장 복잡한 환경·사회 관리 계획 가운데 하나다.

 

크리스 베헤 솔로몬제도 에너지광산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의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정부 승인에 따라 올해 중반 본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댐 부지 정지 작업과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보 2021년 6월 2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2년만에 착공>

 

티나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19㎞ 떨어진 티나강에서 저수 용량 700만㎥ 규모 발전용 댐과 15㎿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현지법인 티에이치엘을 통해서 30년 동안 댐과 발전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맡는다. 총 사업 규모는 2억1100만 달러(약 2700억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