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초분광 위성 영상 스타트업 '픽셀' 베팅

구글, 픽셀 3600만 달러 시리즈B 펀딩 참여
픽셀, 총 7100만 달러 투자 자금 확보
AI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 개발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인도 초분광 위성 영상 스타트업 픽셀(Pixxel)에 투자했다. 픽셀은 AI(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Aurora)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픽셀은 2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7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아데라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래디컬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블룸 벤처스 △그로우X △스파르타 등 기존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픽셀이 현재까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7100만 달러(약 930억 원)로 증가하게 됐다.

 

픽셀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최고 수준 해상도의 초분광 위성 별자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지구적 규모에서 실행 가능한 기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픽셀의 초분광 위성 영상 기술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수백 개 파장에서 이미지를 캡처해 지구 건강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오로라 플랫폼은 우주에 있는 다중 스펙트럼 위성에 비해 최대 10배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스펙트럼 해상도를 50배까지 높일 수 있다.

 

픽셀은 지난 한 해 동안 세 개의 패스파인더 임무를 궤도에 발사하고 고객 기반을 5배나 늘리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상업용 초분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와이스 아흐메드 픽셀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의 건강을 정확하게 모니터링 하고 보호하는 데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구 건강 모니터링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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