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톤 플러스 프리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무선 이어버드 시장에 진출한 LG전자의 새로운 이어버드 디자인이 공개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15일(현지시간) LG전자가 2018년 3월 출원한 '무선 이어버드'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디자인의 이어버드는 커널식으로 원통형 부분과 이어폰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원통형 구조물에는 마이크 등이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손잡이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LG의 무선 이어버드인 톤 플러스 푸리가 '알약' 형태처럼 생겼다면 '스틱' 폼팩터를 적용해 애플 에어팟처럼 세로가 긴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디자인 특허이기 때문에 기타 세부적인 내용들을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업계에서는 해당 디자인의 LG 이어버드가 출시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톤 플러스 프리의 판매가 진행되다보면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이어버드 시장은 거대 IT기업들과 오디오 기업들간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시장에서 단연 앞서나간 것은 애플로 전세계 이어버드 판매량의 3분의 2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그 뒤를 삼성, 자브라, 보스, QCY 등의 업체들이 추격하고 있다.
또한 구글도 픽셀 버드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아마존도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한 이어버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