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13.3%↑…파라다이스, 5월 카지노 실적 '잭팟'

해외여행객 방한 수월해지며 실적 개선
해외항공노선 증편 따른 성장 지속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한국과 해외를 잇는 항공편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701억3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3.3%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액이 343.6% 늘어난 657억3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44억3500만원으로 105.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일본을 비롯한 8개국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면서 일본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이 수월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일본 VIP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2402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365.48% 급증했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파라다이스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올린 카지노 매출은 2584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8% 늘어났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은 209.8% 증가한 2406억8200만원, 머신 매출은 73.1% 늘어난 177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망은 긍정적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체코 프라하, 튀르키예 이스탄불,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증편 운항하다. 아시아나도 필리핀 세부, 튀르키예 이스탄불,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항공편에 이어 일본 삿포로·나고야·오키나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류연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국가간 이동 정상화가 본격화되며 카지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올해 1분기 매출 회복폭이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70%, 95%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이 대부분 회복됐다"면서 "국제 항공노선 증편 등 사업환경 정상화 추세를 감안할 때, 매출 회복세와 개선된 이익창출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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